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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 마케팅 시대,
오프라인 마케팅은?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디지털 광고 마케팅 강세 속 오프라인은?


2021년 디지털 광고 시장은 31.5% 늘어난 7조 원 규모를 기록합니다. 광고 시장 점유율에서 53.7%을 기록했죠. 코로나19의 영향과 함께 검색,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성장세가 계속 이어진 것입니다. 오프라인 광고의 경우 디지털 광고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낮기는 하지만 일정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OOH(Out of Home) 광고 시장 규모는 약 8,160억 원이었습니다. 옥외, 극장 광고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오프라인 광고 마케팅 시장은 줄어들기만 할까요? 앞으로도 일정 규모의 시장을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2020년대 이후로 오프라인 마케팅에서 주목을 받는 사례들이 있는데 알아보았습니다.


(자료 출처:제일 기획)



다시 주목받는 오프라인 마케팅

<오프라인 마케팅의 중심이 된 더현대 서울>

더현대 서울은 현대백화점에서 새롭게 오픈한 백화점으로 서울 내 단일 건물 중에서 가장 큰 규모에 속합니다. 작년 실적을 보면 매출 8,005억, 방문객 수는 약 3,000만 명을 기록합니다. 여기서 더현대 서울의 연령대별 매출을 보면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였습니다. 기존의 현대백화점은 물론 여러 지역의 백화점들과 비교하더라도 MZ세대 매출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입니다.


기존 백화점의 경우도 명품 브랜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기에 성장은 정체되어도 방문객 수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지만 백화점들마다 특유의 층별, 공간 구성이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더현대 서울의 경우 공간 자체를 인스타그래머블 하게 만들었죠. 백화점 내부에 작은 공원과 유사한 환경을 마련하고 프랜차이즈들보다도 마니층이 확고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되면서 MZ세대들이 주목하는 공간이 됩니다. 그러면서 더현대 서울 자체에 입점했다는 것만으로도 주목을 받는 브랜드들도 늘어나고 있죠. 한편, 오프라인 마케팅에서 팝업스토어의 존재감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를 활용한 오프라인 마케팅>

팝업스토어는 일정 기간 동안만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을 뜻합니다. 잠깐 운영되다 보니 눈에 확 띄는 컨셉을 비롯해서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기반의 팝업스토어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다양한 팝업스토어들이 있었습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서 상당한 매출액을 기록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운영하는 해당 브랜드의 경우 이벤트적인 성격에 맞춰서 운영을 할 수 있으면서 차별화된 컨셉을 통해 브랜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0년 중반 이후로 개성 있는 컨셉의 팝업스토어들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기존 대기업, 중견 기업들뿐 아니라 스타트업에서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전통적인 기업 들도에서도 색다른 스타일의 팝업스토어로 MZ세대의 이목을 끌었는데 알아보겠습니다.


1)야놀자 팝업스토어

야놀자는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핑크홀리데이를 선보입니다. 외관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핑크색 스타일을 통해서 눈에 확띄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쉼의 공간을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 서핑, 타월, 맥주 등 휴가, 액티비티, 여가 등과 관련된 굿즈 상품도 판매를 합니다. 야놀자는 이러한 팝업스토어를 통해서 큰 매출을 기대하기보다는 쉼에 대해서 돌아보게 만듭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적으로 해제되는 4월부터 다시 여가와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쉼과 휴식은 무엇인지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공간임을 나타냅니다.


2)시몬스 침대 팝업스토어

시몬스 침대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면서 2020년대 이후로는 기존과 다른 스타일의 광고를 선보입니다. 광고 속에서 침대의 모습이 사라진 것이죠. 침대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침대가 없다는 것에서 새로움을 전합니다. 이러한 이미지, 분위기를 팝업스토어에서도 가져옵니다. 몬스침대의 경우 침대가 주는 아늑함. 편안함에 초점을 두고 이러한 감정을 체험할 수 있게 팝업스토어를 만든 것입니다. 이후 MZ세대에서 힙하다는 의견, 새롭다는 의견들이 많았고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침대가 없는 팝업스토어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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