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 신세계, 네이버와 2,500억 지분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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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3.16.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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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신세계는 네이버와 2천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한다고 오늘(16일) 공시했습니다.

이마트는 1천500억 원, 신세계는 1천억 원 규모로 각각 네이버와 상호 지분을 교환하며 이를 통해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자사주 82만 4천176주(지분 2.96%)를 네이버 주식 38만 9천106주(지분 0.24%)와,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48만 8천998주(지분 6.85%)를 네이버 주식 25만 9천404주(지분 0.16%)와 각각 맞교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제휴는 지난 1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강희석 대표가 분당의 네이버 사옥을 찾아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한 뒤 구체화됐습니다.

양사는 이번 '지분 맞교환'을 통해 수요가 급증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서로 역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이버는 최대 가입자 수와 입점상인 수를, 이마트는 신선식품과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공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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