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 대국’ 한국…지난해 전자상거래 시장 세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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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 이커머스 HOT 리포트’
한국 전자상거래 세계 점유율 2.5% 차지
1위는 중국, 2위 미국·3위 영국·4위 일본
미국·독일·스웨덴 시장 분석·진출 전략 제공


모바일 쇼핑 관련 사진. [사진 롯데온]
지난해 한국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세계 5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발표한 ‘글로벌 이커머스 HOT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세계 전자상거래 소매 판매 점유율은 2.5%로, 순위로는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으로 점유율 52.1%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19.0%), 영국(4.8%), 일본(3.0%) 순이었다. 한국의 뒤를 이은 국가는 독일(2.1%), 프랑스(1.6%), 인도(1.4%), 캐나다(1.3%), 브라질(0.8%) 등이었다. 중진공은 시장조사 업체 이마케터의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은 수치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중진공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독일과 스웨덴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고 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미국은 높은 가처분 소득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으며, 니즈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중진공은 “미국에는 세계 인구의 35%가 이용하는 아마존을 비롯해, 윌마트, 이베이, 애플 등 다양한 유형의 플랫폼이 있다”며 “플랫폼별 특성에 맞는 시장 진출 지원 서비스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HOT 리포트. [사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독일은 디지털 전자결제가 폭 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 트렌드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중진공은 “독일 소비자는 실용성을 중시하고 검소한 소비 성향으로, 품질과 친숙함, 보안과 신뢰와 같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며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독일어 사이트 구축 등 제품을 완벽히 번역해 현지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스웨덴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60억 달러 수준으로, 북유럽 국가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대형 플랫폼 기업이 우세한 다른 국가와 달리 이케아, H&M 등 카테고리별로 특화한 전자상거래 업체가 시장을 분산 점유하고 있어 진출 시 플랫폼별 특징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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