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다나와 인수 "이커머스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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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1.26.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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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51.3% 포함 경영권 약 3500억에 인수
코리아센터 메이크샵·몰테일 등 이커머스 주력
다나와 인수 통해 이커머스 분야 시너지 기대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제공=코리아센터)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 다나와를 인수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는 다나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코리아센터가 인수하는 대상은 성장현 다나와 이사회 의장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51.3%다. 매각가는 3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다나와 시가총액이 3700억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40% 정도 높은 가격에 매각이 성사됐다.

코리아센터는 온라인쇼핑몰 구축 플랫폼 ‘메이크샵’을 비롯해 해외 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 이커머스 사업에 주력한다. 지난해 매출액 3029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닷컴’을 운영하는 써머스플랫폼과 함께 국내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1세대 이커머스’ 회사인 다나와 인수를 통해 메이크샵, 몰테일, 에누리닷컴 등으로 이어지는 이커머스 사업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편, 다나와는 지난해 매출액 1611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330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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