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 하나의 콘텐츠로 진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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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1.04.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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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그램, 배우 정호연·공명과 함께 '게임+토크쇼'… 소통 채널의 변화

배우 정호연과 공명이 코오롱몰 라이브쇼에 출연해 토크쇼와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 에피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패션 시장에서 라이브 커머스는 이제 유통의 한 축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확대된 라이브 커머스는 내 손안의 홈쇼핑이라고 할 정도로 쉽고 빠른 결제 시스템과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의 완성된 콘텐츠로 진화 중이다. 단순한 상품 소개나 할인 판매를 넘어 완성도 높은 하나의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라이브 방송에 다양한 연출 방법과 형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꾀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과 온라인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는 코오롱FnC 공식 쇼핑몰인 코오롱몰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새롭게 시도했다. 토크쇼와 같이 웃음을 주는 예능의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에피그램은 지난 10월 21일 브랜드 모델인 배우 정호연과 공명이 출연한 코오롱몰 라이브쇼를 선보였다. 

MC 재재의 사회로 진행된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 배우 정호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이후 첫 출연한 라이브 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호연과 공명은 마치 토크쇼의 게스트처럼 준비된 다양한 게임을 즐겼으며 평소 즐겨 입는 에피그램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끌었다.

아모프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방송인 조세호가 코오롱몰 라이브쇼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으로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아모프레도 코오롱몰을 통해 지난 10월 27일 라이브 방송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모프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방송인 조세호가 직접 출연해 특유의 입담으로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그는 마치 예능 프로그램과 같은 진행으로 웃음까지 전해줬다. 

먼저 방송된 에피그램의 라이브쇼는 누적접속자수 약 15만명에 이르며 코오롱몰 라이브 방송 중 최고치를 보였다. 일주일 후 방송된 아모프레의 라이브방송은 누적접속자수 18만명을 돌파하며 곧바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골프 웨어 브랜드 왁(WAAC) 또한 네이버를 통해 지난 10월 26일 프로골퍼인 케빈나, 이태희 프로가 직접 출연한 언택트 레슨을 테마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라스베가스에 있는 케빈나 프로와 한국 스튜디오의 이원 생중계 방식을 도입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기도 했다. 

방송 중 케빈나는 세계적인 골퍼 브룩스 켑카와 함께 숏게임에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등 골프를 사랑하는 시청자 및 새롭게 골프를 접하고 있는 MZ세대 골린이들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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