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커머스 기능 테스트...제2의 카카오톡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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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7.29. 오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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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비즈니스인사이더)


28일(현지시간) 비지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가 자사 플랫폼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능 '샵 모듈(Shop Module)'을 테스트 중이다.

샵 모듈을 이용하면 트위터 앱에서 벗어나지 않고도 제품을 스크롤하고 클릭해 쇼핑할 수 있다.

브루스 팔크(Bruce Falck) 트위터 제품 매출 부문 장은 2021 트위터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사람들이 관심있는 제품을 찾거나 선호하는 브랜드와 교류하기 위해 트위터를 활용한다는 것을 안다"며 "클릭 몇번으로 원하는 브랜드에서 새로운 스킨케어 제품이나 스니커즈 등을 빠르게 구매하는 것을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샵 모듈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쇼피파이, 인스타그램 체크아웃이 큰 경쟁자일 정도로 이미 소셜미디어(SNS) 업계에서 전자상거래로 진출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SNS를 통한 전자상거래인 소셜커머스 시장은 팬데믹 기간 큰 호황을 누렸고 향후 3년에서 5년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는 지난 2014년 트윗에 제품 링크를 포함한 '즉시 구매' 버튼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 트위터는 광고 매출에 집중하기로 했지만 지난 트위터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전자상거래 분야를 강화할 의사를 밝혔다.

트위터는 올해 초 일부 이용자의 경우 제품 구매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슈퍼 팔로잉(Super Follows)과 기업이 자신의 프로필에 주소, 전화번호, 운영 시간을 표시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 프로필(Professional Profiles) 등 전자 상거래 관련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테크 크런치(Tech Crunch)에 따르면 아직 테스트 초기 단계인 샵 모듈(Shop Module)은 현재 라이프스타일, 소매,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쳐 약 12개 업체에 국한돼 이용할 수 있고, 오직 미국 영어권 IOS 트위터 사용자만이 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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