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대표, 라이브커머스 강화 위해 ‘라방’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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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6.01. 오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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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진=롯데홈쇼핑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사진·60)가 급성장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디어커머스 역량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업계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을 열고 직접 얼굴까지 내비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롯데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삼고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회사는 2019년 모바일TV ‘몰리브’를 출범하며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올 4월 채널 이름을 ‘엘라이브’(Llive)로 변경하고 고객 편의 중심의 화면 구성과 이색 콘텐츠 기획, 모바일 생방송 강화에 나섰다.

특히 CEO가 직접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기획에 집중하며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인 ‘완신 라이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완전 신박한(대단하다, 훌륭하다는 뜻의 인터넷 유행어) 라이브’의 줄임말로 CEO와 직원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 임직원 화합과 사기 진작 차원에서 처음 기획됐다.

이 대표는 2017년 롯데홈쇼핑에 부임한 이후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해왔다. 20~30대 젊은 직원 비중이 높은 홈쇼핑 업계 문화에 맞춰 MZ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전담 조직 구성과 임원 교육, 맞춤 소통 채널 확대, 전문 프로그램 등을 신설하며 수평적 조직문화 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대표의 적극적인 행보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은 최근 TV홈쇼핑 재승인 문턱을 넘어섰다. 앞서 두 차례나 3년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지만 이번엔 5년이란 안정적인 사업권 확보에 성공했다. 승인 유효기간은 2026년 5월27일까지다. 다만 재승인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이 대표는 5월21일 완신 라이브에서 “우리 회사가 설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임직원과 함께 만든 20년의 결실을 토대로 30년, 40년이 더욱 기대되는 롯데홈쇼핑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지웅 기자 jway09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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