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 정산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요건을 ‘직전 월 총 주문건수 10건 이상 및 반품률 20% 미만’에서 ‘직전 3개월 총 주문건수 10건 이상 및 반품률 20% 미만’으로 완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 측에 따르면 새로운 요건이 적용되기 시작한 9월 이후, 빠른 정산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는 사업자는 지난 8월 보다 약 9% 증가했다. 이들의 93%는 연 매출 30억원 미만의 영세·중소 사업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 정산 혜택을 유지하는 사업자 증가율이 매월 상승해, 내년까지 기존 기준 대비 최대 16% 더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 중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소상공인들이 대금 정산이 늦어 사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산 주기를 단축시키고 이용 요건을 완화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거듭해왔다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난 8월 빠른 정산 누적 대금은 14조4000억원 정도다. 이 중 66%인 9조5000억원은 영세 및 중소 사업자에게 지급됐다. 빠른 정산 서비스를 경험한 소상공인은 8만여명이며, 이들의 약 93%는 영세·중소 사업자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