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비 부담없이 교환·반품"···네이버 '반품안심케어'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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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4.29.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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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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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네이버파이낸셜 제공

네이버파이낸셜이 소비자가 교환·반품 고민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게 배송비를 보상하는 ‘반품안심케어’ 서비스를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반품안심케어는 구매자의 단순 변심뿐 아니라 오배송과 같은 판매자의 귀책 등으로 발생하는 교환·반품 사유에 대해 배송비를 보상하는 서비스다. 해외배송 상품과 무형의 서비스, 쿠폰 등을 제외하고 국내에 배송되는 모든 유형의 상품에 적용된다. 택배사에 관계 없이 주문 건당 최초 1회 발생한 교환·반품 배송비가 최대 6000원까지 지급돼 판매자는 대부분의 교환·반품 시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판매자로선 반품안심케어를 매출 증대 효과를 위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온라인 특성상 직접 상품 확인이 어려운 제약이 있어도 구매자는 반품안심케어로 ‘무료교환반품’이 표시된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교환·반품 시 배송비와 관련된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분쟁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일부 판매자를 대상으로 반품안심케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평균 31%, 주문건수는 평균 15% 증가했다. 조만간 구매자들이 무료교환·반품 혜택을 주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쇼핑 검색 필터를 추가할 방침이다.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는 상품의 카테고리별 교환·반품율 데이터에 기반해 세분화했다. 이용료는 대금 정산 시 차감되고, 발생된 교환·반품 배송비는 익월 1회 판매자에게 지급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의 상품 관리 페이지에서 간단한 설정으로 반품안심케어를 언제든 이용하고 해지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장 빠른 정산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장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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