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 SME 생태계 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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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4.26. 오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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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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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네이버는 물론 SME(중소상공인) 생태계의 전체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멤버십을 통한 충성 사용자들의 커머스 사용성이 확대되면서 SME 생태계 전체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누적 가입자 수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1분기 만에 100만명 늘어난 수치로 누적 가입자 수가 증가하며 멤버십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4.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멤버십 가입자들의 거래액이 가입 전과 비교해 2배 수준을 유지하며 커머스 거래액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했고 커머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전분기 대비 2.7% 성장한 4161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1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멤버십, 페이 등이 지급하는 마케팅 포인트는 구매자들의 재구매를 유도하고 있고 다시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포인트가 순환되는 확장 구조와 충성도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네이버 전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멤버십 가입자에게 최대 5%를 적립하고 있으며 미스터 같은 버티컬 서비스에서는 최대 8% 적립까지 가능하다. 네이버 멤버십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네이버 현대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10%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강력한 적립 혜택이 네이버 쇼핑 사용성을 높이고 이는 다시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SME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의 40%는 멤버십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네이버는 일찍이 SME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머스 모델을 만들어왔다. 판매자가 손쉽게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플랫폼과 온라인 마케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쇼핑라이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쇼핑라이브는 SME의 핵심 마케팅 툴로 떠오르면서 출시 후 1년 반 만에 전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10%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네이버는 멤버십 혜택을 SME 생태계를 함께 키울 수 있는 방식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네이버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혜택을 내놓고 있다. 웹툰이나 바이브 등 자사 서비스는 물론 티빙, 스포티비 나우와 제휴를 맺어 멤버십 이용자에게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CU, 현대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적립 혜택도 제공 중이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패밀리 멤버십은 부부나 자녀를 초대하는 사용성을 보이고 있으며 패밀리 멤버십 회원의 월평균 적립액은 1만원에 가깝고 최대 적립액도 489만원에 달한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웹툰에서도 멤버십 신규 가입 유저들의 활동성이 가입 전에 비해 1.5배 증가하는 등 멤버십이 서비스 유입에 긍정적으로 역할을 해 SME뿐만 아니라 창작자와도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프로모션을 통해 네이버뿐만 아니라 다양한 SME,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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