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휴처 확보로 이용자 편리성 강화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네이버의 비대면 모바일 출입 인증 ‘네이버 출입증’ 제휴처가 600곳을 넘어섰다.
1일 네이버는 '네이버 출입증'으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는 제휴처를 기존 무인 편의점에서 정육점, 횟집, 펫샵 등 약 640개 무인 매장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출입증 이용자는 별도의 실물 출입증·인증 수단을 소지할 필요 없이 네이버 앱 내 'Na.' 영역에 위치한 출입증 QR코드로 편리하게 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전국 150여개의 이마트24 점포를 대상으로 네이버 출입증을 선보였다.
이날 기준 네이버 출입증을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은 △이마트24, CU, GS25, 아이콘24 등 전국 각지의 무인 편의점 △고기고 무인 정육점, 동탄노량진 무인 횟집 △강아지고양이 무인 펫샵 △데우고, 옐로우스푼 무인 밀키트 매장 등이다.
네이버는 무인 매장 출입인증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술 기업 오딘로보틱스, 오더퀸 등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사업자가 네이버 출입증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 출입증은 간편한 접근과 직관적인 이용자경험(UX)·이용자환경(UI)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페이의 현장결제 기능을 통해 출입부터 결제까지 네이버 앱에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네이버 출입증과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네이버앱이 언택트 시대의 디지털 지갑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편의점을 넘어 더욱 다양한 제휴처 확보를 통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