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플레이스로 가게 특징 별점 대신 키워드로 한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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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0.27.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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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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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프라인 중소상공인 리뷰 시스템 '키워드 리뷰' 시작
음식점·숙박 등 총 10개 업종에 적용…연내 업종 전체로 확대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 대상 새로운 리뷰 시스템 '키워드 리뷰'가 약 3개월간의 베타(시범) 서비스 기간을 끝내고 전일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음식점, 숙박 등 총 10개 업종에 키워드 리뷰가 적용됐으며 연내 대상 업종 전체로 확대될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는 사업주가 직접 플레이스 영역에서 평균 별점 노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내년 1분기 중에는 별점 노출이 중단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오프라인 SME의 목소리와 고충을 청취해 다양한 제도와 기능을 갖춰갈 것이라고 발표하고, 그 첫 단추로 "리뷰의 역할을 재정의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리뷰 공간 구성을 위해 네이버는 지난 7월 '키워드리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자가 방문한 가게의 특성을 담은 키워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사진 및 텍스트 리뷰와 함께,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용자가 자신의 경험이 담긴 키워드를 선택하는 식이다.

전일 키워드 리뷰가 정식 출시됨에 따라 기존의 별점 평가 시스템으로는 표현될 수 없었던 가게의 정성적인 정보가 직관적으로 드러나게 됐다.

그간 사용자는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텍스트 리뷰를 따로 확인해야 했지만 키워드 리뷰를 통해서는 가게의 다양한 강점과 특징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개인의 취향이나 방문 목적에 맞는 가게를 찾기 편해지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내 가게를 좋아할 만한 잠재고객과의 연결이 한층 쉬워지고, 보다 객관적인 가게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네이버 플레이스 이융성 책임리더는 "별점 리뷰는 사용자가 방문한 가게에 대해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지역 정보 플랫폼이 활용하고 있지만, 가게가 지니는 다양한 장점과 개성이 점수에 가려진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키워드 리뷰를 통해 네이버 플레이스가 사용자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SME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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