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교환’ 이마트·네이버, 협업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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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명물 챌린지’ 프로젝트…올 하반기 공동 장보기 서비스, 신선식품 배송 등 연이은 협업 사업 내놓을 듯

지난 3월 온·오프라인 유통의 강자인 이마트와 네이버가 양사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지분 교환에 나선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그 협업 모델을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네이버와 함께 진행 중인 소상공인 상품 개발 프로젝트 ‘지역명물 챌린지’의 후보 상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이용자 참여 심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명물 챌린지는 양사가 네이버 푸드윈도의 우수한 지역 명물을 발굴해 ‘인생맛집’이라는 브랜드로 상품화를 추진하는 상생 프로젝트로, 지난 7월 19일부터 2주간 진행한 참가 모집에서 총 340여개 상품이 접수됐다.

이마트와 네이버는 상품 리뷰 평가 및 바이어 상담 평가 등을 거쳐 총 34개 상품을 2차 심사 후보로 선정했으며 10일까지 네이버 푸드윈도에 이들 후보 상품을 공개하고 이용자 평가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기획전에서 후보 상품을 40% 할인가로 구매한 뒤 평가할 수 있으며 네이버와 이마트는 판매량과 상품 평점, 리뷰 등을 종합 반영해 최종 개발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상품은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와 전국 이마트 매장 등을 통해 판매된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네이버 푸드윈도에 다양하게 모여 있는 지역 명물들이 이마트 상품 개발 노하우와 만나 ‘인생맛집’ 브랜드로 재탄생했다”며 “양 사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이용자에게도 가치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상생모델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와 이마트는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너지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지분을 교환했다.

양 사는 올 하반기부터 네이버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 및 신선식품 배송,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 구축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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