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성장' 네이버 인증서 1800만명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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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9.22. 오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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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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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을 획득하고 인증서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카카오 등에 비해 업계에서 후발주자로 인증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성장세는 거세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는 이용자 1800만명(9월 기준)을 돌파했다. 지난 1월 300만명에서 8개월 만에 6배나 성장했다.

네이버 인증서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을 계기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수단을 포함해 더욱 다양한 공공기관, 민간 분야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올해 처음으로 심사를 진행하는 제도다.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각 기관에서 사설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네이버는 금융보안원을 평가기관으로 선정하고 총 18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왔으며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안정성, 보안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이버 인증서가 이용 가능한 제휴처는 112개, 업무협약·개발이 진행 중인 제휴처까지 포함하면 160개로, 올해 연말까지 200개 달성이 목표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 이후 네이버가 자랑하는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활용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이용자가 간편하고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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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와 4차산업부를 거쳐 금융부에서 은행 등 금융권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제보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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