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네이버 뉴스 댓글 달면 프로필 사진 공개된다

입력
수정2021.05.04. 오전 10:03
기사원문
윤지혜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네이버 "댓글 자정능력 강화"…과도한 댓글 검열 지적도 제기]

오는 13일부터 네이버 뉴스 댓글에 이용자 프로필 사진이 공개된다/사진=네이버
오는 13일부터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달면 프로필 사진이 노출된다.

네이버는 "댓글모음 페이지로 매번 이동하지 않고도 댓글 사용자를 쉽게 알 수 있도록 5월 13일부터 기사 댓글목록에서도 내가 설정한 프로필 사진을 함께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3월부터 이용자가 단 댓글을 모아 보여주는 '댓글모음' 페이지를 운영해왔다. 댓글을 쓴 아이디를 누르면 이용자 프로필과 그동안 올린 댓글 등이 뜨는 형식이다.

그러나 뉴스 댓글 창에선 아이디 앞 4자리만 공개돼 이용자 인지가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뉴스 댓글에서도 이용자 프로필 사진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책은 13일 오후 3시 이후 작성한 댓글과 답글부터 적용된다.

네이버는 이번 정책으로 악성 댓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일각에선 과도한 댓글 검열이라는 비판도 인다. 한 누리꾼은 "일반적인 댓글에까지 이용자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는 건 과도하다"라며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할 경우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여러가지를 고려했으나, 일부가 가려진 아이디만으로는 이용자 인지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더 쉽게 이용자를 인지하도록 한 것"이라며 "댓글 이용자의 책임 있는 댓글 작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부동산 투자는 [부릿지]
▶주식 투자는 [부꾸미TALK]
▶부자되는 뉴스, 머니투데이 구독하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