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북토크에 라이브커머스 입힌 '책방 라이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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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4.08.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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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실시간 소통하고 도서 구매…"새로운 소통창구"
네이버 '책방 라이브'(네이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네이버는 온라인 북토크에 라이브커머스를 더한 '책방 라이브'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책방 라이브는 기존 네이버 책·문화판에서 진행해온 온라인 북토크 '책문화 생중계'에 라이브 커머스를 결합한 콘텐츠로,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작가와 소통하고 바로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매장으로 방문 독자가 감소한 동네 책방과 신간 홍보 기회가 줄어든 출판사, 작가와 독자가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저녁 7시에 시작하는 책방 라이브는 '책방라이브X동네책방'이라는 콘셉트로 지역 독립 서점들과 함께한다. 이용자는 온라인으로 동네 책방을 둘러보고 독립 출판물도 구매할 수 있다.

책방 라이브의 동네책방편 첫 회는 다양한 독립출판물 관련 교육과 행사를 주관하며 '동네책방계 이장'으로 불리는 '스토리지북앤필름'에서 진행된다. 가수 요조와 마이크 스토리지북앤필름 대표가 실시간 댓글로 사연을 받아 책을 추천하고, 동네책방을 운영하며 겪는 에피소드도 나눈다.

이어 5월까지 대학로 시집 전문 서점 '위트앤시니컬', 연남동 그림책 전문 책방 '사춘기' 등 다양한 동네책방들이 책방 라이브를 통해 이용자와 만날 계획이다.

유명 작가와의 온라인 북토크를 진행하는 '책방 라이브X작가의 서재'에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올해 타계 10주기를 맞은 박완서 작가의 맏딸 호원숙 작가가 박완서 작가의 대표 작품들을 이야기하는 북토크를 연다.

이어 이병률 시인, 김금희 작가, 정세랑 작가 등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온라인 북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영 네이버 책·문화 리더는 "'책방 라이브'를 통해 작가·출판사·동네책방·인터넷 서점 등 다양한 출판계 전문가들과 사용자가 생생하게 소통하고, 기성 출판과 신간뿐 아니라 독립 출판도 이용자와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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