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제 커피값 낼때 지갑 필요 없어요"…'얼굴로 결제' 국내 첫 도입 투썸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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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6.20.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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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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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하트'앱 국내 첫 도입

20일 마포 창전동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매장 앞에서 한 고객이 안면인증 결제 기능을 통해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가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얼굴로 결제하는 안면인증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안면인증 결제 서비스는 투썸플레이스가 새롭게 론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투썸하트'에 탑재한 간편결제 서비스 '투썸페이'에 적용했다. 편의성은 물론 보안성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일 투썸플레이스는 새 모바일 앱인 투썸하트를 선보이고 안면인증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뉴 주문 시 모바일 앱을 켜고 휴대폰 카메라에 얼굴을 비춰 본인 인증을 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지갑을 깜빡하고 가져오지 않았더라도 휴대폰만 있으면 손쉽게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안면인증 결제 서비스는 투썸하트 앱의 간편결제 서비스 투썸페이에 적용됐다. 앱을 내려받은 뒤 얼굴과 신용카드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된다. 일반 결제 시 최대 7~8단계를 거쳐야 하는 신용카드 결제 절차를 2단계로 간소화했으며, 저장된 안면인식 정보가 데이터화돼 분산 관리되는 방식이라 보안성도 높다. NICE페이먼츠와 NICE정보통신, 한국인식산업과 함께 모바일 앱과 얼굴인증기술을 결합해 선보이는 국내 첫 사례다.

투썸은 모바일 앱과 멤버십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하고 1년에 걸쳐 기획·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외에도 앱 전반에 걸쳐 사용자들이 사용 프로세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컬러, 폰트, UI 등을 개선했다.

또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메뉴 주문 시 고객 취향에 따라 재료를 더하고 뺄 수 있는 커스텀 옵션을 넣어 매장에서와 동일하게 앱으로도 나만의 커스텀 메뉴를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멤버십 제도도 리뉴얼했다. 멤버십 등급은 투썸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활용해 '화이트, 블랙, 레드' 3단계로 단순화했다. 리워드 혜택 또한 결제금액당 포인트를 주던 방식에서 3000원 이상 결제건에 대해 '하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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