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초기투자 받고 IPO 계약까지 체결한 스타트업,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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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4.19.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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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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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적용된 현실세계 메타버스, 트윈월드 /사진제공=더블미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트업 더블미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RHK가 SI(전략적투자자)로 참여했으며, FI(재무적투자사)로는 코엔트리와 BNK캐피탈,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캐피탈, IBK투자증권, 타임폴리오, 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더블미의 핵심 기술 역량에 주목했다. 또 다수 파트너 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빠르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더블미는 시리즈 A 단계임에도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는 등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더블미는 2015년 3월 스파크랩스 엑셀러레이터 5기 및 삼성 C-Lab을 거쳐 성장해왔다. 기존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 기술을 한 대의 3D(3차원) 카메라와 머신러닝으로 촬영할 수 있는 홀로포트 기술과 실시간 공간 스캐닝 기술인 홀로씬 등을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텔레포니카, 도이치텔레콤, 싱가포르텔레콤 등 16개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5G(5세대 이동통신) 모바일 엣지 컴퓨팅 네트워크 인프라를 테스트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홀로버스'의 테스트베드로 더블미의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트윈월드'가 선정되기도 했다.

더블미는 트윈월드 베타서비스를 2020년 11월에 출시해 전 세계 17개 도시 26개 장소에 트윈월드 공간을 구축해 나가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등 '현실세계 메타버스'라는 독특한 신규 시장을 만들었다.

더블미 김희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기 추진 중인 글로벌 수준의 우수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실세계 메타버스 서비스의 구체화와 리더십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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