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조각투자 스타트업 열매컴퍼니, 170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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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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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미술품을 공동구매하는 사이트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열매컴퍼니는 28일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B는 사업을 국내외로 확장하는 단계에서 받는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산은캐피탈,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롯데렌탈, KT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270억 원을 투자받았다.

열매컴퍼니가 운영하는 미술품 공동구매 사이트 '아트앤가이드'. 열매컴퍼니 제공.


2016년 설립된 이 업체는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데이비드 호크니, 피카소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 소유권을 분할해 소액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이를 위해 내부에 미술품 분석팀을 두고 가격산정시스템을 운영한다. 업체에 따르면 지금까지 330억 원 이상의 작품을 공동 구매해 60% 이상을 재매각했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작품들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또 미술품 담보대출, 아트펀드 조성 등 국내 미술금융 시장을 새로 개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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