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통주·애니…NFT 시장서 기회 모색하는 스타트업들

입력
수정2022.03.25. 오전 8:51
기사원문
권안나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주크박스, 서울스타즈와 'K-리큐어 글로벌화'
테이크원컴퍼니, '좀비 세계관' 융합 프로젝트
링거스튜디오·비트썸원, NFT통한 작곡가 육성
[서울=뉴시스] 서울스타즈 버추얼 휴먼 K팝 아이돌 유나가 주크박스의 전통주 NFT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주크박스 제공) 2022.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기회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게임, 애니메이션, 음원, 주류 등 다양한 혁신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며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NFT는 특정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블록체인(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에 저장하는 디지털 자산의 한 종류다.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받기 때문에 대체 불가능한 희소성을 지닌다.

주크박스, 서울스타즈와 'K-리큐어 글로벌화' 맞손

블록체인 기반 주류 IP 플랫폼 스타트업 주크박스는 세계 최초 P2E(Play to Earn) 버추얼 휴먼 K-팝 아이돌 프로젝트 '서울스타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주크박스는 국내 최초 한국 전통주 NFT 프로젝트다. NFT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술과 관련한 문화 컨텐츠 기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원제 형태로 현실과 가상을 연계해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주류의 생산·유통·판매 모델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주크박스는 서울스타즈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스타즈의 버추얼 휴먼 아이돌 '유나(YUNA)'와 새로운 전통주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주크박스 이동헌 대표는 "지역특산주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지역의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문화 콘텐츠"라며 "우리나라 전통주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K-리큐어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주크박스와 서울스타즈가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이크원컴퍼니, '좀비 세계관' 융합 프로젝트 추진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는 필름몬스터, 아이스크림스튜디오와 콘텐츠 NFT 사업에 적극 나선다.

테이크원컴퍼니가 추진 중인 NFT 프로젝트는 '좀비컬쳐클럽(ZCC)'으로, 좀비를 테마로 한 콘텐츠 융합 프로젝트 NFT다.

ZCC는 '파괴되어 가는 지구의 환경을 살리기 위해 인류를 좀비화 시킨다'는 다소 역발상적인 좀비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좀비가 지구를 위해 인류를 좀비화 시키고 그들만의 문화를 즐기는 과정을 주제로 한다.

협약사들은 게임, 영상, 3D 애니메이션 분야 전문 제작 기술로 세계관을 공유한 각 분야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후 협력 기업 및 콘텐츠 분야를 지속 확장해 ZCC 세계관을 따르는 문화 콘텐츠의 대표 멤버십 수단으로 NFT를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ZCC 프로젝트의 첫 번째 NFT는 내달 공개 예정이다. 디스코드, 트위터를 통한 화이트리스트 및 에어드랍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NFT 공개 이후 ZCC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좀비 게임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테이크원컴퍼니가 필름몬스터, 아이스크림스튜디오와 '좀비 세계관'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테이크원컴퍼니 제공) 2022.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링거스튜디오·비트썸원, NFT 통한 신인 작곡가 육성

링거스튜디오와 비트썸원은 최근 신인 작곡가 발굴을 통한 신보 발매 및 음악 저작권(IP)과 관련 콘텐츠 NFT 제작·발행·유통 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링거스튜디오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통한 글로벌향 음악 IP 자유거래소 서비스를 상반기 론칭한다. 비트썸원은 지난해부 작곡가 매니지먼트와 교육, 음원 IP사업 등 비즈니스 분야를 확장하며 작곡가 및 지망생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인 작곡가 발굴 오디션 프로젝트 진행 ▲저작권 및 NFT를 통한 작곡가 수익 프로세스 확립 ▲기타 본 협약의 목적에 부합하는 공동사업의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작곡가들의 올바른 수익 창출 프로세스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무명·신인 작곡가 발굴을 통한 음원 창작 환경 지원, 활동 확장의 기회 제공, NFT를 기반으로 한 능동적 팬층 확보 등 음악 저작권의 가치 상승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