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스타트업 스토어링크, 9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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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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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이용해 마케팅 방법을 제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스토어링크는 21일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B 투자는 국내외로 사업을 확장하는 단계에서 받는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SK증권, SJ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110억 원을 투자 받았다.

2020년 설립된 이 업체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자상거래 업체에 적절한 마케팅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네이버 쇼핑, 쿠팡 등 국내 10여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루 평균 200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에 따라 이 업체는 10만 명 이상의 판매자가 이용하면서 누적 매출액이 140억 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강문수 하나벤처스 상무는 "스토어링크는 뛰어난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어떻게 해야 제품을 잘 팔 수 있을지, 어떤 제품이 각광받을지 예측한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이 업체는 인력을 늘리고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데이터 분석 범위를 기존 국내 포털 및 쇼핑몰 외에 아마존, 라쿠텐 등 해외 전자상거래업체까지 확대한다.

또 작은 브랜드들을 인수해 육성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업계 최고의 인재들을 확보해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돕는 스타트업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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