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분야 스타트업 모집…최대 7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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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3.16.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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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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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심사로 최종 12개사 선발…총 4억3000만원 규모 지원
[서울=뉴시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신규 관광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4월4일까지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2.03.16.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신규 관광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엔데믹 시대 미래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을 새롭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관광서비스·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면 업종에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선발 기업 수를 축소(16개→12개)하는 대신, 기업당 사업추진비 지원금을 기존 2000만원~5000만원에서 3000만원~7000만원으로 증액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모 마감일 기준 창업 6개월 이상 7년 이내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 제한한다. 신청자는 공고문을 참고해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를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서울시 대표 소통 포털인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내 공모전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12개 기업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면접심사, 3차 현장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수행능력, 지속가능성 및 서울관광 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종합 평가를 수행한다.

사업추진비는 심사결과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프로젝트 내용은 전년과 동일한 ICT·플랫폼, 콘텐츠·체험, 가치관광 서비스 외에 올해 새롭게 뷰티, 웰니스 분야가 추가됐다.

공모전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추진비와 함께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제공하는 연간 맞춤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서울 관광의 허브 '서울관광플라자'의 시설 및 지원프로그램 이용혜택도 받을 수 있다. 플라자 내 스타트업 입주 공간도 공모전 선정 스타트업 간 제한 경쟁으로 선발된 기업에게 제공된다.

서울시 및 유관기관이 보유한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을 활용한 기업 홍보와 함께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Try Everything(서울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해외 관광 교역전·설명회 ▲서울페스타 2022 등 시가 주최하는 온·오프라인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및 다각적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되면 억눌렸던 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이다. 지금의 한류 열풍까지 고려한다면, 서울이 해외관광객의 여행목적지 상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미래 서울 관광산업의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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